퇴직을 앞두고 계십니까?
평생 직업을 찾으십니까?
기술이 없는데 직장을 그만두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이십니까?
경력단절로 취업이 어려운데, 어떻게 사회에 진출할지 망설여지십니까?
오늘부터 시리즈로 준비하고 있는 '퇴직 후 유망 직종과 자격증 BEST 5'를 준비해보고자 합니다.
그 첫번째는 바로 '사회복지사'.
참고로 사회복지사는 퇴직 후 유망직종 1위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염두에 두고 있는 자격증입니다.
하지만 관심이 많다고 많은 사람들이 진입하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하지 않는 직업 사회복지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청소년, 노인, 여성, 가족, 장애인 등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문제를 겪는 사람들에게 사회복지학 및 사회과학의 전문지식을 이용하여 문제를 진단·평가함으로써 문제해결을 돕고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자를 사회복지사라고 합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사회복지사는 사회적 약자나 노인분들을 케어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사회복지사는 기본적으로 봉사 정신과 전문적 지식 및 기술을 습득하여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며, 업무 중에 사회복지사 윤리강령을 준수해야 합니다.
이러한 사회복지사가 갖게 되는 역할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크게는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중개자, 사례관리자/조정자, 중재자, 클라이언트 옹호자가 그것입니다.
사회복지사의 첫번째 역할은 중개자입니다. 중개자란 말 그대로 개인과 개인, 개인과 단체, 단체와 단체를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자원을 찾아 연계하는 역할을 의미합니다. 사회복지사가 속한 기관 외에 지역 사회 내에서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나 자원을 찾아 연결하는 것으로 사회복지사는 지역사회 내 자원을 파악하여 여러 기관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클라이언트가 지역사회 내에 필요한 자원과 서비스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교류를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상호 작용 해야 합니다.
사례 관리자는 고객의 요구나 문제를 파악하고 필요한 자원이나 서비스를 개발하여 연계시켜 주며 이러한 서비스가 목표에 따라 지속적으로 제공되고 있는지 관리하는 역할입니다. 고객의 문제를 파악하고 공감해 주며 개입하여 목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전달하고 재화나 시간을 조정하는 역할 또한 이에 해당합니다.
기관이나 조직의 서로 다른 두 집단 간의 갈등이나 이해관계를 관철시키는 역할로 견해가 다른 개인이나 집단 사이의 의사소통의 증진시키고 타협하도록 도우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협의점에 이르게 하는 역할입니다. 올바른 중개란 갈등 조정 기술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결론에 이르게 하는 역할을 의미합니다.
사회복지사는 고객 개인이나 집단의 권익 보호를 위해 자원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정치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특히나 고객이 필요한 것을 얻을 힘이 없을 때 양측의 이해를 절충하고 타협시키는 중재자의 역할과 다르게 옹호자는 고객의 권리만을 대변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뜻합니다.
다만, 사회복지사는 고객의 권리나 이익을 법적인 범위 안에서만 옹호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사의 자격을 갖추게 되면 다양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대형 메이저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의 경우에는 병원 직원으로서 동일한 복지와 연봉이 보장되기 때문에 사회복지사 중에서 임금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채용 인원이 적어서 이 자리만을 바라거나 기대한다면 낙담할 수 있습니다.
채용 인원이 적은 것도 이유이지만 좋은 근로조건으로 이직률이 현저히 적기 때문에 공석이 발생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학교 사회복지사는 학교에서 나타나는 학생들의 심리, 사회적인 어려움들을 개인의 어려움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개인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인 학교, 가정, 지역사회의 역기능적 상호작용에 있다고 보고 각 체계들의 연계방법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2020년 12월 12일 부로 개정된 사회복지사업법이 시행되어, 정신건강, 의료사회복지와 함께 학교사회복지가 영역별 사회복지사로 국가자격증이 되면서 해당 영역 인력풀 확대를 기대해 볼 만합니다.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학교사회복지사 국가자격취득 방법은 1급 사회복지사 자격이 있는 사람 중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한 수련기관에서 수련과정을 받은 사람은 영역별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수련과정은 영역별로 상이하나 의료와 학교사회복지는 1년간 1,000시간의 과정을 이수하여야 합니다.
홀로 살기 힘든 장애인이 입소, 통원케 하여 생계, 의료, 교육 등의 지원을 지원하는 시설을 일컫습니다. 흔히 인식하는 중증장애인 생활시설 외에도 동종 유형의 장애인을 지원하는 장애유형별 생활시설, 장애아동을 지원하는 장애영유아 생활시설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생활시설은 격일제 근무로 운영되는 곳이 많으며 3~4일 정도 숙식을 하면서 업무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임금이 지역사회시설(종합사회복지관)에 비해 조금 더 많은 편이나 '케어'에 대한 업무가 많아 그만큼 힘들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인가 시설과 비인가 시설로 나뉘며, 인가시설의 경우에는 나라에서 운영비(급여포함)를 지급하므로, 호봉에 따른 안정적인 급여상승이 따릅니다.
국가의 지원금을 받아 운영되는 민간기관들을 말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사랑의 열매, 굿네이버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월드비전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대형 기관들 외에도 지역 종교단체나 시민단체에서 부설로 운영하는 복지기관도 이에 속합니다. 동네마다 한두 군데씩 있는 요양원/장애인 자립생활센터/지역아동센터들은 거의 다 이에 속한다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사회복지사가 다양한 역할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Needs)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해 주며 중재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고객의 복합적인 무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서는 문제에 대해 이처럼 다양한 역할로서 접근하며 해결할 수 있도록 지식과 기술을 갖추고 있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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