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로 치킨값만 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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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번주에 예정되어 있는 공모주 중에서 2번째, 와이바이오로직스입니다.
그럼 바로 들어갑니다!
11월 23일에서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주, 역시나 일정은 달력에 꼼꼼히 기록해 두어 혹시나 내가 대어를 놓칠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상장주관사가 유안타증권으로 투자자 중에서 아직 해당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하지 않은 분들이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2023년 11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국내주식 이벤트가 있으며 '매일 선착순'으로 주식 쿠폰 5만 원을 주는 혜택도 있다고 하니, 꼭 아래 이미지를 통해 살펴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해당 기업은 면역항암제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면역항암제라는 용어가 생소할 텐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암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약물이 '항암제'라고 한다면,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에 이미 지니고 있는 '면역세포를 강화시켜 암세포를 더 잘 공격할 수 있도록 돕는 약물'을 의미합니다.
용어만 들어도 알 수 있듯이, 항암제보다 부작용은 상대적으로 낮으나 성공률 또한 낮다고 합니다. 일반 항암제의 성공률이 약 9.3%라고 한다면 면적항암제의 경우 치료 성공률이 5.3%로 낮은 상태입니다.
회사는 세 가지 방향으로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1)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신약의 기술 이전 (기술 라이선스로 매출 창출)
2) 타사의 플랫폼 기술 융합을 통해 공동연구개발한 항체 신약의 지분 확보 (매출에 따른 수수료)
3)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반의 계약연구 서비스
현재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연구개발하고 있는 주요 파이프라인은 아래와 같으며,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는 아크릭솔리맙(YBL-006) 기대되고 있는 첫 번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매출을 통해 회사가 현재 무엇으로 돈을 벌어들이는지 살펴보면, 계획과는 다르게 신약을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을 하면서 이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내역에 따른 매출과, 항체 발굴 및 제작과 같은 연구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계약 연구 서비스로만 나타나고 있습니다.
매출은 2020년 67억 원에서 2022년 41억 원으로 줄어든 모양새이고, 올해 3분기까지 28억 원의 매출을 일으킨 상태로 작년대비하여 더 성장한 매출을 보일지 의문입니다.
실제로 매출액 성장률은 2020년부터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상태이며, 영업이익률도 역성장하게 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면역항암제/항암제 시장의 낙관론적인 전망들이 많이 있었으며, 이는 노년인구가 늘어나며 암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뉴스를 접해본 사람이라면 아주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임상실험에 성공하여 허가를 받는가 여부와, 얼마만큼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느냐의 싸움입니다.
2023년까지 영업손실을 예상하고 있는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4년도부터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후로 매출액 + 영업이익의 고도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640억 매출에서 458억 원의 영업이익은 꿈같은 일이지만 실제화될 가능성은 매우 적습니다.
이는 현재 약 30%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예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기업 상장을 앞둔 회사가 어떤 목적으로 큰 규모의 자금을 모으려 하는지는 꼭 살펴봐야 할 대목 중 하나입니다. 자금을 어떤 대상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미래가 바뀔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차입금 상환만을 목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목적이라고 한다면 정말 다시 한번 고민해봐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시설자금으로 일부, 나머지는 운영자금과 연구개발비로 사용할 예정을 갖고 있습니다. 즉 현재 직원들의 월급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중이며, 이후 연구 개발을 위해 추가적인 자금을 사용할 예정에 있습니다.
아직 수요예측 조사에 따른 공모가액이 확정되기 전입니다.
기업의 현재까지만 살펴보았을 때는 나의 소중한 자산을 투자할만한 기업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바이오 기업의 특징이 그러하듯 신약 개발에 성공하는 순간, 이전에 없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는 것이나 그 가능성이 매우 적으며 기간 또한 예측하기 어렵다는 데에 있습니다.
개인의 투자 철학에 맡길 몫이지만 저는 이번에는 많이 고민할 것 같습니다.